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기술주는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특히 애플, 엔비디아, TSMC, 퀄컴, AMD 등 반도체·AI 관련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 아닌,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흐름 속에서도 살아남는 ‘성장 가치’의 재조명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중 관세 전쟁 긴장감 속 테슬라는 하락, 애플과 엔비디아는 상승
2025년 4월 1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애플(Apple): +4.06%, 198.15달러
엔비디아(NVIDIA): +3.12%, 110.93달러
TSMC: +2.7%
퀄컴(Qualcomm): +2.1%
AMD: +2.4%
테슬라(Tesla): 장 초반 약세에서 낙폭 축소
특히 애플은 200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두며 강한 반등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는 아이폰 등 주요 제품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에서 면제받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속에서 '관세 면제' 이슈로 반등한 애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무역 정책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전자기기, 특히 스마트폰과 반도체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트럼프 1기 때처럼 이번에도 일부 기기에서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은 여전히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의 대부분을 조립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 면제가 주가 방어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엔비디아·AMD·TSMC… 반도체 업계의 ‘AI 모멘텀’이 주가 견인
이번 기술주 반등에서 주목할 점은 AI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입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AI 칩 수요 폭증으로 연초 대비 17% 이상 주가가 상승했으며,
AMD 역시 AI GPU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TSMC(대만 반도체 제조사) 역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문 증가로 인해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퀄컴도 AI와 모빌리티 부문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 중단 이슈… 낙폭은 줄였지만 불안 요소 여전
반면, 테슬라는 중국 일부 지역에서 판매 중단 이슈가 발생하면서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시적인 이슈로 보고 테슬라의 전기차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 주가를 다소 회복시켰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흐름은 앞으로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기술주에 다시 몰리는 자금…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이번 기술주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관세·지정학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이 입증된 종목으로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AI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정책 변수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꾸준히 낼 수 있는 기반이 탄탄합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세 면제 여부: 향후 애플이나 반도체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결정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AI 관련 수요 지속성: 엔비디아, AMD 등 AI 인프라 기업의 매출 성장률 체크 필요.
중국 변수: 테슬라뿐 아니라 TSMC, 퀄컴 등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리스크 체크 필요.
미국 금리 및 인플레이션 흐름: 기술주는 금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연준의 정책 방향이 중요.
기술주는 위기 속 기회…성장 가치에 주목하라
이번 기술주 반등은 무역 갈등이라는 불안 요인 속에서도 ‘기술력과 수요’를 바탕으로 한 실적 기대감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변동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반도체·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이 이끄는 ‘성장 가치’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